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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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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납기만 하다 '사랑을 위한 과학' 우리의 사랑은 사납다...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에 로미오는 그녀에게 달려간다.그녀를 보게 되는 재회의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로미오는 몸시 흥분하게 된다.그래서 그는 충복인 발타자르에게 이렇게 말한다. "만일 네가 의심이 나서 다시 돌아와내가 하는 일을 엿보기나 한다면반드시 네 놈을 갈기갈기 찢어서이 굶주린 묘지에 네 사지를 흩어 놓겠다.지금 나의 의도는 잔인한 야수와 같아서굶주린 범이나 울부짖는 바다보다더욱 사납고 포악할 것이다" 로미오의 이런 고통스러운 외침은 지금 우리에게도 전율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문구이다.그만큼 우린 사랑에 무섭게 달려든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책을 읽었다.읽을 수록 굉장히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사랑에 대한 관계, 계연성,..
마음이 괴롭고, 몸이 고단하다면.. '길을 찾은 사람들' 주말에 '길을 찾은 사람들'이란 책을 봤다. 지난 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책인데,인생에서 길을 찾은 성현들의 간 길을 소개하면서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작가 김흥호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요령은 별것이 아니다. 깊이 생각해서 높이 사는 것이다.언제나 현실을 파악해서 발을 땅에 디디고, 언제나 이상을 바라보며 머리를 하늘 위에 두는 것이다. (首出高高頭玄外 要緊深深理黃中)생각은 언제나 현실에 두고 그 속에서 뜻을 찾아야 한다." 그러고 보면, 머리는 바닥에 두고, 생각을 하늘에 두고 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깊이 생각하고, 높이 살 수 있게 되길 마음 속으로 기대해본다... 그리고책 내에서 다양한 성인들, 공자, 맹자, 석가, 원효, 안창호, 한용운, ..
연애천재가 되라?!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책이 나오니 재미있다.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ㅋ'이라는 글을 써서책을 보내준 선배의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의 제목은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연애 못한다고 구박을 받던 터에 꼭 읽어보라고 말하던 선배의 책이다."물고기를 잡으려면 원하는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라"라는 말과 함께... 마케팅을 연애에 적용했다고, 연애도 마케팅처럼 계획적이어야 한다고, 싱글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제작부터 열심히 얘기해주던 선배를 떠올리며 책장을 펼쳤다. 연애에 초보였던 '홍대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 '하나씨'와 연애를 하기까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연애의 교본이라고 외치던 선배의 모습이 떠올라 읽으면서 공부하듯(!) 밑줄도 긋고, 책갈피로 표시도 하면서 열심히 읽었다. 연애 초보가 연애에..
'사랑을 위한 과학' (1)과학이 사랑을 만나다 '사랑을 위한 과학(A General Theory of Love)'... 이 책은 제목부터 맘에들었다.토머스 루이스, 패리 애미니, 리처드 래넌이 공동으로 제작한 책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사랑에 대해,즉 과학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에 접근하는 책이라는 언지를 받았던 책이다.강인선기자의 책에서 언급되어 한번 쯤 읽고 싶었던 터였다. 1부 '과학이 사랑을 만나다'.. 이 책은 가슴을 표적으로 삼아 쓰여졌다. 이 세상에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려는 노력에 의해 그들의 행복이 크게 좌우된다.소설도, 영화도, 드라마도, 그리고 노래도'사랑'이라는 주제를 제외하고는 완성도 높아지기 어려운 이유도사람들의 행복은 그 사랑이라는 것에 의해..
오바마, '야망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것은 '돈(?!)' 미국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그가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출판되었던 책 'hopes and dreams(스티브 도허티)'을 휴일에 읽었다.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기 까지의 그의 삶과 명언(!)들을 담은 책은판매량이 그리 많진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그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돈을 버는 것은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하지만 돈을 버는 데만 집중시티는 것은야망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언제 부터인가어른들의 바램, 또는 어린 아이들의 꿈 속에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이 많아졌다.그건 단지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끼를 발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어쩌면,CF로 돈을 많이 벌고, 드라마, 영화의 캐스팅을 통해서 돈을 많이 버는단기간에 돈을 번 벼락 스타들을 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
정호승의 '연인' 중... 헤어짐이란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 아는 사람을 살아하라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한 잎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시월의 붉은 달이 지고창밖에 따스한 불빛이 그리운 날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정호승의 '연인' 중...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이야기에, 그리고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라는 시집을 읽었던 기억에새벽에 정호승의 '연인'을 손에 들었다.1시간 30분.... 사랑에 함께 빠졌다가 나온 느낌이, 이별의 슬픔에 함께 빠졌다가 나온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그리고, 꼭 적어 두고 싶은 내용들이다... 우리의 삶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형태가 달..
파울로 코엘료 '11분' 창녀로서의 삶과 그 끝... 희열을 찾아서...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어떤 희열(!)을 느끼고 싶어합니다.다른 표현으로 하면 행복, 기쁨, 즐거움, 좋음 등의 표현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을 주는 가장 큰 의미의 단어는 '사랑'입니다.어느 정도의 고통이 따르는 것이 사랑이기도 하지만, 그 고통보다 더 크게 느끼는 행복과 기쁨이 있기에우린 '사랑'을 갈구하고 또 갈구합니다. 브라질의 한 시골도시에 마리아라 불리는 한 젊은 처녀가 있었습니다. 열한 살 때 이웃에 사는 남자아이를 짝사랑했지만 소년이 건넨 말을 마음과 다르게 외면해버린 후그와 다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못한 채 멀리 떠나보내고 맙니다. 그리고... 10대 시절 남자친구를 사귀지만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겨버린 후사랑이란 고통만 줄 뿐이라고 여기게 되는데요. 고등학교를 마친..
'반지의 제왕' 행복의 문을 여는 여섯 개의 열쇠 오늘 행복한 대화를 했습니다.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서 조언을 해주는 것 만큼 감동적인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오늘 그런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오늘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비록 바쁘긴 했지만 제 자신을 개발하던 것에 나태해져가던 순간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레고리 베스헴 외 16명의 학자가 함께 쓴 책 '반지의 제왕 철학으로 읽기'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쪽의 책은 싸랑(!)하는 노영현(!) 디자이너가 자기가 표지디자인을 했다고 자랑해서 얻어 보게된 책입니다. 잘보면 반지가 보인데요...^^) 행복의 문을 여는 여섯 개의 열쇠라...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1944년에서 1955년에 출간된 이래로 5천만권 이상 팔린 20세기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