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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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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일 되던 날에 떠나간 그 남자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1993)' 우연히 케이블을 틀다가 나오는 영화 '시네마 천국'을 봤습니다. 감동적인 음악의 선율을 느끼면서 본 '시네마 천국'의 감동은 여전했습니다. 제가 특히 이 영화의 음악 좋아하는데요(엔니오모리꼬네가 좋아요~), 이유는 고등학교때 친구 zid가 제가 좋아하는 곡을 테잎에 녹음해줬었는데... 마지막에 '시네마 천국'의 테마 곡을 깔고 “음음… 나야… 목소리가 잠겼네…” 라고 말하면서 녹음해줬던 기억 때문에 더욱더 베스트 곡으로 생각하는 곡입니다. 한동안 그 테잎이 늘어날 정도로 듣고 다녔는데… 추억이 떠오르니 "짠!"하네요. 어제 본 영화에서는 다시금 떠오른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옛날옛날에 한 왕이 무도회를 열었습니다. 나라안의 미녀들이 다 모였는데 보초를 서던 한 병사가 지나가는 공주를 봤습니다. 공주는 그 ..
당신이 잠든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산드라 블록이 나왔던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우연히 TV에서 봤습니다. 시카고 지하철의 토큰 판매 부스에서 일하는 루시(산드라 블록 분).초라한 아파트, 고양이 한마리, 몇명의 동료들이 그녀의 곁에 있지만 정작 그녀에겐 부모와 가족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시는 항상 밝고 명랑하게 살아가는데, 언제부턴가 루시는 지하철을 오가는 멋진 미남자 피터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단 한번도 루시와 얘길 나눠본 적 없는 피터가 어느 날 불량배들에게 떠밀려 철로 위에 떨어지는 걸 본 루시는 달려오는 기차로부터 아슬아슬하게 그를 구해냅니다. 루시는 혼수상태에 빠진 피터를 찾아 병원으로 가게 되고, 피터의 가족들은 간호사의 실수로 그만 루시를 피터의 약혼녀라고 오해하게 됩니다. 루시는 그제껏 알지 못하던 피터의 이름..
도움이라는 건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1992)' 흐르는 강물처럼을 봤습니다. 이렇게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 집에서 DVD를 보고 있었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요.. ^^; 어쨋든....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가족들이 옆에 있지만,그들이 진정 원하는 도움이 뭔지 모르는 사는 것 같습니다.도와주고 싶은 마음, 사랑하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나봅니다. 내 스스로도 분명 도움이 필요한것 같은데, 그 도움이 뭔지 모르는 것처럼상대가 분명 도움이 필요한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낙시를 하러 간 3부자...분명 서로에게 뭔가의 도움과 뭔가의 말이 필요한 것 같은데,그래도 그드르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만 봐줍니다. 정말 도와주는 것은 옆에서 말없이 기대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
할머니와 빨간스웨터 '집으로...(The Way Home, 2002)' “사랑한다”는 말이 배고프다는 말 만큼 흔해진 시대가 됐지만 영화 ‘집으로…’ 에서는 ‘사랑’이라는 말이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공 역시 사랑을 얘기하기엔 어울리지 않을 듯한 할머니와 손자... 서울에서 온 일곱살짜리 손자 상우와 산속 시골에 사는 일흔 일곱살의 외할머니가 주인공이니까요. 심지어 할머니는 말을 못하는 ‘벙어리’입니다. 하지만 ‘집으로…’ 는 ‘사랑한다’ 는 말을 입밖에 내지 않고도, 마음 한구석을 일렁이게 하는 깊고 조용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상우의 외할머니는 우리네 할머니들이 다 그렇듯 ‘사랑한다’는 말을 ‘미안하다’고 합니다. 말 못하는 상우 할머니에게는 ‘미안하다’가 가슴 언저리를 문지르는 것이고요. 철없는 상우가 “게임기 배터리 사게 돈 줘!”하고 떼를 쓸 때도, 닭백숙..
심심한데, 도둑질이나 한번 해볼까? 영화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2002)'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으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2001년에 그런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 개봉했었습니다.다시 오늘 TV에서 한국어로 더빙된(아주 이상했습니다. -.-;)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봤습니다. "심심하다....삶이 무료하다...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그렇다면, 도둑질이나 한번 해볼까?그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말이지." 이런 말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었습니다.그리곤, 오션스 일당은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해내게 됩니다. 일상적인 일들이 반복되고, 특별하게 어려운 일이 없을 때 사람들은"심심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을 찾습니다.쉽게 할 수 있는 ..
흔해 빠진 사랑 타령?! '물랑루즈(Moulin Rouge,2001)' 너무 몸이 피곤해서 저녁 연습(!)전 잠시 1시간 저녁잠을 잤습니다. 요즘은 피곤한지 입안도 헐고, 감기 기운도 있고, 우울함도 함께 몸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잘 안받는 비타민을 먹고 나서 좀 기운을 내보려고 물랑루즈 DVD를 꺼냈습니다. 자는 것보다 때로는 좋은 음악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니까요. 오늘 밤에 본 는 새벽에 잠을 안자고 스팸을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보는 이들에게 주입시키듯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우리는 "또 흔해 빠진 사랑 타령이냐"며 사랑에 고민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때론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혹은 스팸지기가 요즘 왜 사랑타령만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듯합니다. ^^:(가을이..
가방디자이너 황교준과 영부인 나전가방 장인 김용겸 나전이란 나선형의 조개률를 가리키며 전은 환금으로 장식했다는 말로 나전칠기란 나무와 가죽, 대나무 등에 옻칠을 하여 밑바탕을 처리한 위에 영롱한 자개를 톱으로 자르고 줄로 썰어 상사칼로 끊어가며 정교하게 문양을 붙인 후, 다시 옻칠을 하여 완성시킨 제품을 말한다. 25가지 공정으로 작품 제작기간이 적게는 30일, 많게는 1년이상 걸리는 고난이도 수공예품이다. 김용겸 장인은 18세에 나전칠기 입문하여 36년 세월을 정진한 숨은 전통 공예가다. 그는 작업장에서 묵묵히 옛 장인의 기술과 정신을 잇고 있으며, 현재는 영부인 핸드백으로 불리우는 나전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나전 가방은 가방 디자이너인 황교준씨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VIP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통령 순방VIP 기념품/ ..
워너원 움짤! Wanna One (워너원) '약속해요 (I.P.U.)' M/V l Special Theme Track 개인적으로 워너원의 노래 중 가장 듣기 좋은? 노래 '약속해요'다. 팬들에게 주는 곡 같은 느낌의 노래. 누군가와 약속을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우리? 예쁜 워너원의 움짤을 모아봤다! 이쁘니까. ....노래 '약속해요'의 가사다. 벚꽃이 떨어지던 날 그댈 처음 만났죠낯설은 떨림과 두려운 설렘들이 뒤섞이던 날이제서야 말해요 나 많이 겁이 났었죠어쩌면 그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기에서툰 날 가슴에 품어주고날 위해 울어준 그대 눈빛을 기억해심장에 새길게요약속해요 잊지 않겠다고 날 다시 태어나게 해준 널내 사람이란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잘 할게요약속해요 놓지 않겠다고 내게 빛이 되어준 그대와봄날의 우리를 잊지 않을게요 약속해요나조차 믿지 못했던 꿈을 이룰 수 있다고날 일으켜 주던 그대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