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이 부지휘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
부지휘자 선임 통해 예술적 안정성 강화 및 차세대 지휘자 양성 꾀해한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9월 최수열 전 부지휘자가 부산시향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게 되면서 공석이 된 부지휘자 선정을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명이고 합격자의 예술적 역량에 따라 수석부지휘자급(Associate Conductor) 또는 부지휘자급(Assistant Conductor)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다양한 층위의 역량 있는 차세대 지휘자 확보를 통해 국내 음악계의 고질적 취약 분야인 지휘자 군의 역량을 강화하고,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전문 오케스트라 유경험자이거나 국제 지휘 콩쿠르 최종 결선 진출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부지휘자는 서울시향의 시민공연과 교육공연 등을 지휘하고, 정기공연 리허설 사전 연습지휘, 음악감독의 음악적 방향 공유 등 서울시향의 음악활동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고 성과에 따라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시향은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부지휘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로 서류와 지휘 영상 심사, 2차로 오케스트라 리허설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심사를 위한 이력서와 지휘 영상은 6월 8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conductor@seoulphil.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향은 국내 지휘자 군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능 있는 차세대 지휘자를 부지휘자로 선임하여 그 성장을 지원하였으며, 한국 음악계를 견인하는 대표적 음악인을 배출하는데 기여해왔다.
2009~2013년까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성시연 지휘자는 경기필하모닉 단장을 거쳐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수열 전 부지휘자(2014~2017년)는 지난해 9월 부산시향 상임지휘자로 발탁되는 등 한국 음악계를 견인하는 대표적 음악인을 배출하는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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