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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태양의 후예' 5회 정전 속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명대사 "눈을 못떼겠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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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5회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달달하고 재미있는 대화가 참 많았다. 대사만 들어도 드라마가 재밌다. ㅎㅎ


 


유시진:

더 복잡해졌겠네요. 

마음이

그냥 

나한테 맡겨볼 생각은 없어요?


강모연:

미치겠네 정말. 

유시진씨가 이러니까 

난 자꾸 더 복잡해지죠. 


유시진:

정전이에요. 

...

안보인다고 

이상한 짓하면 소리지를거에요. 


강모연:

오늘 나구해줘서 고마워요.


유시진:

그래도 이상한 짓은 안되요.


강모연:

(웃으며)알았어요. 

단념할께요.


오히려 강모연이 할말 같은데 유시진이 하니까 더 재밌다. 어두울때 여자가 이상한 짓을 할 수도? ㅋㅋ 강모연은 마음이 복잡한게 정리만 되면 할 수도 있는 여자 같기도. 너무 재밌다. 그리고...


불이 켜지자... 역시 또 설레는 유시진의 대사.

유시진:

계속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어요? 

눈을 못떼겠는 눈. 


강모연:

여자 많았죠? 

재미있는 남자 옆엔 미녀들이 들끓죠.



유시진의 대사는 그냥 듣기에 너무 꽁냥꽁냥 한데, 그걸 받아치는 강모연의 대사도 멋지고.. 그 대사에 삐치는 유시진이 너무 귀엽고. ㅎㅎㅎㅎ


유시진: 

재밌는 내 옆에 

시꺼면 놈들만 들끓는 거 못봤습니까?

아침마다 되게 열심히 보던데 

알통 구보.


강모연:

요즘 내 존재의 이유죠. 


유시진:

(삐쳐서 표정을 구겨가면서..)

아이고...

기껏 살려놨더니...

전화는 이미 했고. 

차는 날 밝는 대로 인양할겁니다!!!! 

허...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들 봐서 삐치는 남자. 이해된다고... 충분히. 여튼, 둘의 대화는 언제나 재밌고 신선하고... 웃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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