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서’는 간단히 말해서 독립을 하여 자취를 하는 어느 20대 후반 남자의 일기다.
윤딴딴이 내 놓은 이번 앨범...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 때로는 사회 안에 나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 같은 외로움, 인생에 대한 성찰, 고뇌, 성장통 등을 담아놓은 앨범이다.
‘방콕송’, ‘흘러가네’, ‘자취방에서’, ‘잘 될 거에요’, ‘별거 있냐구’. 다섯 곡이 각각 조금은 다른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위에 언급한 요소들이 한 곡에 모두 조금씩 녹아있다.
사람이란 참 어렵고 내가 준비할 틈도 없이 나이는 나를 앞질러가지만, 인생이란 게 그저 그냥 내 눈빛만 봐도 날 아는 사람과 한 잔 하면 되는 거 아닐까. 몇 번을 젖는대도 빨래는 또 마르니까 오늘의 눈물보다 내일의 웃음이 강함을 믿자. 젊은 우리 모두 파이팅이다!!!
'자취방에서' 가사다...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학창시절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서
또다시 울적해도
딱히 연락할 곳 하나 없네
내가 좀 잘 되는 줄 알던 대학시절에서
특별히 마음 기댈 곳도 없던 것 같아서
또다시 힘들어도
딱히 연락할 곳 하나 없네
뜨겁던 날은 어디 갔을까
나 혼자 있는 시간만 많아지다
또 내가 미쳤다고
굳이 어둠 속에 들어갔네
나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아직 어린 건지 스물여덟 살엔
좋은지 모르겠어
소중한지 모르겠어
멍청히 놓쳐버린 것도
다 잊혀지겠지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알수록 세상은 조금 불공평해
이제는 헷갈리지
또 툴툴 불평하지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이 자취방에서
한다고 했던 일이
내 맘대로 참 흘러가지 않아
어떡하지
주위를 둘러봐도
모두 나만 바라보고 있네
나는 왜 너를 몰라줬을까
난 우리 잘 되자고 한 일인데
많은 걸 알아가도
아직 사랑은 참 모르겠네
나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아직 어린 건지 스물여덟 살엔
좋은지 모르겠어
소중한지 모르겠어
멍청히 놓쳐버린 것도
다 잊혀지겠지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알수록 세상은 조금 불공평해
이제는 헷갈리지
또 툴툴 불평하지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이 자취방에서
시간은 멈추지 않고
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아무것도 안 하고 머뭇거리다
후회하진 않고 싶어
나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아직 어린 건지 스물여덟 살엔
좋았던 기억들도
소중했던 기억들도
멍청히 놓치지는 않게
나 웃고만 싶어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그래도 알수록 세상이 조금 재밌긴 해
몇 번을 젖는대도
빨래는 또 마르겠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이 자취방에서
내 일기장에
'Culture&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电视剧 중국드라마 '마이 선샤인(何以笙箫默 (하이생소묵))' 5회~10회 줄거리 (0) | 2018.04.26 |
---|---|
电视剧 중국드라마 '마이 선샤인(何以笙箫默 (하이생소묵))' 1회~4회 줄거리 (0) | 2018.04.26 |
섹시한? 정유미의 독보적 존재감! 로마 메르시에 #정유미레드 (0) | 2018.04.24 |
'별 시' 티저의 박효신, 정규8집 선공개곡 '별 시' 티저를 기다리며... (0) | 2018.04.24 |
더말로지카, 아주 특별한 데일리 스킨케어 'CJ오쇼핑에서 만나는 베스트 아이템!' (0) | 2018.04.24 |